콜센터는 대한민국의 하류층의 생계를 수십년간 지탱해온 굳건한 직업이었는데 이번에 대량 해고되네요.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겁니다.

요즘은 여러분들이 그 어떤 콜센터에 전화해보더라도 AI 상담사 연결에 대해 듣게되는데요. 결국 그 여파로 결국 기존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잘리게 되는겁니다. 

콜센터가 없어진다는건 대한민국의 왼쪽 다리가 잘리는 것만큼 엄청난 일입니다. 왜냐면 대한민구 전체 일자리의 20%를 콜센터가 가져갔거든요. 그리고 콜센터와 연결된 서비스직, 사무직, 영업직을 더하면 그 수는 대한민국 대부분이라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. 그런데 이번엔 가장 밑바닥에 있는 그 사람들이 실직자가 되어 거리로 내몰린다는건 정말 엄청난 사회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. 

콜센터가 짤린다고 원래 단순직은 짤려야지 그런 마인드로 넘어갈게 아니라 다음은 사무직인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계셔야 합니다.